시스레이/제다이벤에 셀프영업당하고잇다 (이유없는 치임

고민했으나 그냥 비번 안걸기로 <

http://wntpng.tistory.com/112 썰의 설정에서 이어지는데가 있는거같습니다..





시스 레이 그냥 맘에드는애들 적당히 침대 끌여들여 자는데 담날 아침 눈뜨면 옆 비어있고 그 자리에 마스크까지 풀장착한 파스마 서있으면좋겟다(어젯밤의 잡몹은 파즈마가 알아서 처리햇음) 퍼스트오더 대장의 아침 첫일과가 레이 깨우는것이면 좋겟군요..


원래 헉스가 레이의 직속 보좌관...? 비서...? 같은거라 헉스가 해야되는 일인데 레이가 낼부터 그렇게 해달라 했다고 헉스가 겁나 자랑하니 파즈마가 극혐표정지으면서 (마스크안이라 안보임) 레이 찾아가 제가 하겟다고 지원하면 좋겠다ㅋㅋ



갠적으론 제다이벤/시스레이 커플이라면 신체적인 진도는 엄청 빨랏을 것이라고 본다 이 경우엔 벤은 버진일 것이다 왜냐면 분명 그 성격에 제다이 규율에 칭칭 얽매여가지고 하나라도 어기면 자기 제다이 되는데 실패할까 그런것에 죄악감 느끼는 벤이 좋기 때문<


어릴 떄부터 진짜 금욕적인 면에 대해서는 너무 이상할 정도로 죄악이라는 인식 갖고있는 벤소년 좋음이다 완벽한 제다이가 될 것이고 그 어떤 규율도 어기고 싶지 않아서 특히 그냥 살아숨쉬는것만ㅇ으로도 절대선인 제 스승 보며 동경 넘쳣을것



그래 그러니까 시스 레이가 제다이 벤의 처음을 낚아가는게 보고싶었던 거지....


제게 내려온 쵸즌원의 핏줄 탓인지 아비에 대한 열등감 때문인지 스승에 대한 동경 탓인지 혹은 타고나길 그랬는지 여하튼 제다이 규율에 미친듯이 집착하면서도 자기를 욕망하는 벤 솔로라는 남자가 가진 모순이 그나마 무료하고 재미없는 그녀의 삶에 흥미를 끌어서 망가뜨려볼까? 하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벤을 죽이는 대신 하루 자기 침대에서 재워버린 레이와.. 그날 밤 이후로 모든 순간 지옥을 헤매며 레이에게 애증 갖고 미친듯이 집착하게 되는 제다이 마스터 벤 솔로


카일로가 레이한테 의미를 갖게 되는 요소는 사실 레이나 레이 주변인 괴롭게 한 데서 비롯된건데 구도 역전되면 벤 솔로의 어떤것도 레이에게 영향을 줄 수 없게 된다는 게 넘 좋군.. 시스 로드에게 반 강제적으로 이끌렸으나 결국엔 그의 의지로 하룻밤을 보내고 그녀를 욕망하게 된 자기 자신을 이제 부인조차 할 수 없게 된 자신에게 벤이 느낄 셀프 혐오같은거 생각하면 정말 취향이다.. 그날 이후로 카일로 성격처럼 불안정해지고 미션 나가서도 주변 파괴하고 마음은 혼란으로 물들어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다이라는 자리에 대한 집착 버릴수 없어서(이쪽은 베이더경이 아니라 초즌원.. 선택받았고 결국 우주의 빛으로서 갱생한 조부에 집착하면 좋겟는 것이다) 미쳐벌인다


어쩌다 어쩌다 레이 만날 곳까지 간신히 기어올라갔는데 그마저도 레이의 관용과 자비 덕이었을 뿐이고 자긴 무력하기 짝이 없어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레이에게 닿을 수조차 없다는 데 고통받는 벤.. 그의 그런 모습 보면서 저정도로 추잡한 것도 이 재미없는 우주에서 보기 힘든 모양새라 생각하며 잔뜩 뒤틀린 포스 감상하는 레이도 좋은것이다 


그렇게 고통받고 제다이로서 망가져버린 스스로를 혐오함에도 불구하고 벤은.. 레이가 자기의 크로스가드 라이트세이버를 무릎꿇은 남자의 앞에 던져주고 '좀 더 재미있게 해주면 한번 더 내 침대에 들여보내 줄지도 모르지 않나 제다이 하기엔 아까운 몸이던데' 하고 너무 예쁘게 웃으며 말하는 걸 보며.. 결국에는 그녀에게 동시에 스스로에게 굴복하고 레이의 라이트세이버로 동행한 동료든 뭐든 자기편인 사람의 목을 베어버린다 


피투성이가 된 채로 레이가 앉은 왕좌를 향해 다가가는 벤 솔로가 보고싶다 무릎꿇고 레이 발치에 입이라도 맞추면 좋겠네 그리고 거기서 둘이 일을 치르는데 거의 짐승처럼 달려드는 벤을 레이가 어디 하고싶은 대로 해봐라는 듯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벤이 폭력과 봉사가 이상하게 뒤섞인 형태로 자길 안게 내버려두는 게 좋다 카일로는 레이의 이름을 불러도 레이 입에서 나오는 건 기껏해야 제다이 정도의 호칭이다 애초에 그의 이름도 모를걸...


결국 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둘 중 하나인데 1) 다크사이드에 귀의하여 레이의 제자가 되던가 아니면 2) 더욱 강한 제다이가 되어 레이를 쓰러뜨리던가 이다.. 전자가 압도적으로 쉽고 이미 제다이로서 지켜오던 모든 규율을 레이 앞에서 어겨버린 벤은 스스로가 제다이인지도 이미 모를 지경으로 이미 그의 포스는 다크사이드의 것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것인데, 그는 자기 품안에 안긴 레이가 아무 생각 없이 던진 한 마디 이런 포스에도 불구하고 네가 제다이라는 게 마음에 든다는 말 하나에 제다이로서 남기로 한다


결국 벤을 이끄는 건 선한 포스도 아니고 스승의 가르침도 우주의 질서도 아닌 레이를 그의 발치까지 몰락시키는 데(라 쓰고 제 품에 온전히 안아 그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 있다고 읽음) 있었다. 단지 그녀가 악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큰 절대악이었기 때문에 그 후 그의 행적은 우주의 구원자 영웅처럼 받아들여질 것.. 제 스승과 어머니 조부를 닮아 정말 대단히 훌륭한 제다이다 우주의 희망이다 빛이다 이런 소리 들으며 퍼스트 오더의 독재를 박살내어가는 제다이 벤 솔로였으나 사실 그는 매일 밤 레이를 생각하면서 욕망을 누르지 못해 아무 사람이나랑 자고 증거 말살을 위해 그 사람은 죽여버리고 틈만 나면 가구와 집기를 다 때려부슌다 


시뻘겋게 물든 눈에 창백한 얼굴을 한 채로 손에 들린 푸른빛의 라이트 세이버만 아니면 누가 악역인지 알 수 없는 잔인한 얼굴을 한 벤 솔로가 결국은 앞을 가로막던 모든 걸 다 파괴하는 데 성공하여 제 스스로의 힘으로 간신히 레이와 조우하고 레이는 그런 그를 보며 좋은 얼굴이네, 제다이. 네 이름이 뭐지? 하고 질문하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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